저는 하이퍼커넥트에서 아자르라는 모바일 앱을 신규 국가에 사업 개발(마케팅 및 제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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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공고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진행했다.
> 서류 검토가 매우 힘들다. 왜냐면 정말 양식도 다양하고, 너무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2. 헤드헌팅 업체
> 꼭 3개월 이상 근무하면 수수료는 지급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어야 한다.
인도 급여 수준
획일화해서 말하기가 어렵다. 한국처럼 대기업 초봉 구간이 있는게 아니고 정말 천차만별이다.
다만 전 직장이 중요하다. 구글, 맥킨지 출신을 준다면 한국과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의 연봉이다. 따라서 Offer하기 전에 업무의 강도와 난이도로 충분히 고려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HR Agency에게 지금 연봉 및 기대 연봉 수준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인터뷰 과정
인터뷰 시간을 50% 이상이 안지킨다. 인터뷰에도 No show가 있다는 것을 인도에서 처음 알았다. 현지 사람과 이야기를 해보니 흔하다고 한다. 꼭 3일전 1일전에 전화로(이메일은 절대 안된다.) 인터뷰 스케쥴을 더블 체크하자. 높은 분 모시고 갔다가 면접자가 안오면, 정말 죄송스럽다. 3일전, 1일전, 면접 당일 3번 꼭 전화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인터뷰에서 면접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무척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사전 과제도 지급하고, 면접 과정도 Q&A가 아니라 Discussion을 한다. 진짜 한팀에서 논의하듯이 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노력해도 면접자가 본인을 철저히 숨기면 정말 알기 어렵다.
인도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 첫번째 만난 어려움은 내 부족한 영어 듣기 실력이었다. 현지 엑센트가 강한 분들은 중간중간 단어들을 놓쳐다. 그런 경우 정중하게 다시 한번 말씀을 요청하거나, Text로 써주기를 부탁 드렸다.
총 소요 기간
인도 지사 설립 논의부터 사무실 계약, 인터뷰, 현지 직원 첫 출근까지 5주가 걸렸고, 그 중 2주는 인도에 있었다. 최대한 속도를 내려고 노력했지만 물리적으로 어려운 것들이 있었다.
기타
한국 직원의 비자 : 1년짜리 상용 비자가 가장 적합하다. 다만 현지 기업의 초청장이 있어야 한다. 현지의 HR 혹은 대행사를 통하는게 가장 빠르다. 가장 빠르면 2주 정도면 받을 수 있다. e-visa로는 2-3번까지만 방문하는게 좋다. 그 이상이면 인도 외교부의 black list에 올라서 인도 방문을 거부 당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