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부회장의 초격차 책을 읽었습니다.
보자마자 사고 싶었습니다. 항상 글로벌 CEO들의 사고 과정에 호기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읽으면서 관심가는 부분을 아래와 같이 분류에 따라 메모했습니다.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대기업에서는 똑게가 가장 이상적인 경영자입니다. 똑똑하지만 조금은 게을러야 합니다. 즉 미래를 향한 통찰력은 뛰어나고 판단력은 우수하지만, 권한을 부하 직원들에게 과감하게 위임할 수 있는 스타일이 좋습니다.
> 스타트업에서는 똑부면서 통찰 및 판단까지 좋아야한다. 하지만 완벽한 사람이 없다. 그리고 모두를 요구하는 것도 불합리하다. 부지런 한 것은 스타트업의 필수다. 손발이 되어 줄 인력이 없다. 그 다음이 통찰 및 판단 아닐까.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을 이런 식으로 벼랑 끝에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기’는 장기적이면서 어려운 과제일 때 효과가 있습니다. 단기 목표에 이런 방식을 적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단기 목표를 위해 사람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면 그 사람은 아예 포기해버리고 벼랑 끝에서 뛰어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을 살리자고 하는 것이 경영입니다.
> 그런데 단기 목표가 리더 입장에서 더 쉽게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게 된다. 이번달 매출 목표 달성, 못하면 팀 전체 고과 하락. 리더에게 참 쉬운 선택이다. 단기적인 것은 여유가 있는 목표를 주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하나? 지금 생각하는 앱으로 생각해보면 향후 매출이 1.5배 2배가 되는 전략은 사실 지금을 기준으로 나온다. 하지만 10배가 1년 안에 되는 전략을 일주일 안에 짜라고 하면, 그렇게 절박하게 나를 그 상황에 두면? 생각하는 판이 바뀐다. 가장 절실하게 바뀌어야 하는 것부터 알게 된다. 업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알게 된다.
의사결정에서 도움이 되는 문구
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스타팅 포인트’에 대한 점검은 소홀히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의 개념’을 먼저 정립해야 합니다. 이 결정에 의해 초래되는 결과의 본질은 무엇인가? 왜 이일을 하려고 하는가? 왜 이런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가? 이 결정은 개인과 조직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와 충돌하지 않는가? 때로는 이런 철학적인 질문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사활의 문제인지, 손익의 문제인지를 먼저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는 방법은 지시를 내리거나 결정하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지시를 내려서 그 내용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또 지시를 내리는 숫자를 줄여야만 권한의 위임이 가능해집니다. 모든 권한을 본인이 가지려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업무를 위임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떤 리더에게 일관성이나 지속성이 부족하다면, 그것은 그가 너무 많은 지시나 결정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협상에 도움이 되는 문구
협상 중에는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충돌할 수도 있고 때로 얼굴을 붉힐 때도 있지만, 헤어질 때는 반드시 웃으면서 악수를 하고 헤어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다음의 만남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 스스로 허점이 드러낼 때까지 기다려라
인재 채용 및 평가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최고의 인재란 것입니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사람
본인 스스로 성취 동기가 강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이 가장 이상적인 인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