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이퍼커넥트에서 아자르라는 모바일 앱을 신규 국가에 사업 개발(마케팅 및 제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제 담당 국가 중에 하나로 아자르는 인도에서 ’18년 3분기 기준으로 모든 앱 매출 top 20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회사로 인도에서 성장하는 그 과정을 하나씩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 주요 정보는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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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낯선 국가에서 앱을 광고하고 신규 사용자를 모으는 일은 처음에는 막막하지만, 점점 그 국가에 빠져들면서 가슴 떨리는 일이 되고는 합니다.
오늘은 담당 국가 중에 인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이야기 하나, 인도는 가난하지만 부자는 충분히 많다.
즉, 인도 전체적으로는 아직 매우 가난합니다.
바로 부동산(아파트, 주택) 가격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환율을 잘못 계산한 줄 알았습니다.(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뱅갈로로, 콜카타가 그 도시죠.
(인도 인구는 12억명 정도입니다. 곧 중국을 추월합니다!)
소비력 있는 인도인은 절대수로 꽤 됩니다.
이야기 둘. 인도 모바일 앱도 이제 돈이 된다.
같은 랭킹을 유지만 해도 매월 10%정도씩 매출이 상승하는게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금을 위주로 쓰고, 계좌/신용카드가 없어서 인앱 결제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을 지원하게 되면 아마 큰 폭으로 성장 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야기 셋, 인도 페북/애드워즈 마케팅은 지금 노다지입니다.
최근 한국을 생각하면 정말 저렴합니다.
공통점을 다행히 찾았고, 자사 앱 매출이 크게 상승하며 성장 중입니다.
시작은 SNS로 하더라도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신 경험이 있다면, 인도에도 소액씩 집행해보면서 숫자 중심으로 의사결정하면 좋은 성과 낼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인도는 가난하다. 인터넷 인프라가 부족하다 등등)
다른 한국 스타트업도 인도에 진출하여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